정책·언론 동향 등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교두보가 마련돼 지원이 본격 시작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들의 미국 동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의 상반기 참여 기업을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전 세계 AI 투자의 62%를 차지하는 미국의 뉴욕에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들이 인프라, 네트워킹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뉴욕대(총장 린다밀스)에 글로벌 AI 공동연구를 위한 '글로벌 AI프론티어랩(이하 프론티어랩)'을 개설했다. 지난 2월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뉴욕대가 합의 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AI·디지털스타트업이 프론티어 랩 내 공간 및 시설, 장비를 활용하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 기업은 뉴욕대 경영대학의 AI 혁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국 동부 진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현지 업계 전문가와의 웹 세미나, 잠재적 파트너 발굴·매칭 프로그램, 뉴욕대 교수 및 전문가와 일대일 멘토링 등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론티어랩 내 오피스 공간, 해외 진출 관련 사업 비용 일부도 지원 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10개사를 선발한다. 선정 기업은 기업당 4000만원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지원 기간은 협약체결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3개월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프로그램 참여 인원 중 원활환 영어 의사 소통이 가능한 전담인력 1명 이상 배치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을 총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과기정통부와 NIPA 누리집,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전화 및 이메일(02-2188-6918, hsgu@sw.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부도 뉴욕을 위시한 미국 동부지역이 새로운 AI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에 주목해 왔다”면서, “뉴욕에 신설되는 새로운 거점을 활용해서 우리 AI·디지털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현지 네트워킹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헬로디디(http://www.hellodd.com)